SW 개발

옵시디언 obsidian - 최고의 마크다운 노트프로그램 (노션과의 비교)

. . . 2022. 2. 2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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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idian 에 대한 팁과 사용방법에 대한글을 계속 작성합니다.

옵시디언을 소개하며...

각종 노트프로그램을 전전 하다가 궁극의 노트프로그램인 옵시디언에 정착을 하였다. 옵시디언을 사용하면서 느낀점과 장단점들을 정리한다.

옵시디언은 마크다운 에디터이다. (마크다운에 대한 장점들은 구글에 많으니 굳이더 설명하지 않는다.)

마크다운 에디터들은 여러가지가 있으므로 각각 다 깔아보고 써본후 각자 스타일에 맞는 것으로 쓰면된다. 그 여러가지 툴들 중에서는 옵시디언은 여타 에디터들과는 차별되는 사항들이 많다.

이번 기회에 옵시디언을 설치해보시고 활용해보시바란다.

국내 사용자모임 단톡방

옵시디언과 관련하여 사용자들끼리의 소통방이 있다.

옵시디언의 장점

설명하는 장점들은 특정 플러그인을 연동해야 사용 할 수 있는 기능들이 있다. 플러그인에 대한 연동은 추후 다른 포스팅에서 사용법과 팁들을 작성할 예정.

동기화 (온전한 나의 소유)

옵시디안의 모든 컨텐츠(플러그인 및 설정 포함)는 obsidian 노트북 폴더안에 있다. 때문에 해당폴더만 어디든 업로드하면 동기화가 된다.

즉 해당 폴더를 git 으로 혹은.. 구글드라이브로 하던, 드롭박스로 하던 온전히 사용자가 원하는데로 동기화를 하면 된다. 공식적으로 옵시디언의 유료 싱크기능을 제공하고있지만 사용하지 않아도 전혀 무방하다.

모바일 앱

모바일앱을 지원한다. 아마 일렉트론기반의 앱으로 추정이된다. 때문에 각종 플러그인도 대부분 모바일에서도 호환이 된다.

모바일앱지원

https://obsidian.md/mobile

드롭박스나, 구글드라이브의 싱크를 사용 할 수있으므로 모바일과 동기화를 사용하면, 데스크탑과 동일하도록 모바일앱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단, 단순히 작성된 마크다운의 글을 확인하는용도라면 git의 md기능을 이용하는것이 더 가볍고 현명하다. 추후 다른포스팅에서 설명하겠다.

git의 md페이지를 활용하면 모바일에서 바로 보기가능

노트간 링크

각 노트들에 대해서 링크를 할수 있다. 링크 기능은 타 노트에서도 지원하는 기능이다. 하지만 옵시디언은 링크간의 유효성을 검증해서 링크변경시 자동으로 링크르 변경해준다.

다음의 시나리오를 살펴보자.

[노트링크] -> ./노트링크.md

위와같이 링크가 걸려있을때... 노트링크.md 파일명을 노트링크_이름변경.md 으로 변경하면 어떻게 될까?

다른 대부분의 노트 프로그램들은 링크가 깨져버린다. 하지만 옵시디언은 기존 [노트링크] 의 내용이 [노트링크_이름변경] 으로 자동변경이 된다. 즉, 이미 작성한 링크에 대해서는 노트명을 변경하거나, 경로를 바꾼다고해도 노트의 전체적인 연결 구조는 그대로 유지 된다.

backlink 는 일종의 참조 개념이다. 즉 특정노트가 어디에서 링크를 걸고있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백링크기능의 예 https://zettelkasten.de/posts/backlinks-are-bad-links

각종 웹기반 위키서비스들에서 주로 제공하는 기능으로, 노트를 1단계 깊이로(폴더구분없이 같은 depth 로 작성) 하더라도 백링크기능으로 인해 입체적으로 노트필기가 가능해진다. 각 포스팅을 거미줄 처럼 얽혀 놓더라도, 이노트가 어디서 호출되고 어디로 가는지 흐름을 잘 볼수있다.

또한 백링크는 에버그린노트필기 방식https://brunch.co.kr/@kys4620/157을 구현하기에 필수적인 기능이다.

파일링크지원

file:// 로 시작하는 링크를 지원한다. windows PC 에서는 옵시디언에서 특정파일이나, 폴더를 바로 열수있다. (윈도우OS 한정)

특정 문서나 폴더들을 매번 열어서 사용해야하는경우 유용하다.

노트 컨텐츠 embedded 가능

노트의 특정 부분을 삽입할수있다. 그림이 아니라 직접 iframe 과 같은 형태로 삽입이 된다.

해당기능을 사용하면 각각의 다른 노트의 특정 내용을 여러노트안에 동일하게 삽입 할수있다.

참고로, 해당 문법은 마크다운 표준에서 벗어난다.(마크다운에 표준이라고 하는것도 우습지만...) 옵시디언에 특화된 기능으로, 타 노트앱에서의 호환은 불가능한것이 단점이다.

html 태그 바로사용가능

<html> </html> 과 같이 원하는 html 태그를 언제든지 삽입 할 수있다.

해당기능중에 가장좋은것은 iframe 이다. 원하는 모든 웹사이트를 페이지 안에 넣을수있다.

필자의 경우 iframe 을 다음과같이 활용중이다.

  • 증권의 실시간 시세창
  • 구글 시트

front matter 검색 지원 (노트에 대한 무한확장)

각 마크부분앞쪽에 --- 으로 시작하는 front matter 를 지원한다. front matter 는 일종의 문서의 정보를 넣는다고 생각하면될 것 같다.

front 형식은 정해져있지 않다. 사용자가 원하는 모든 것을 항목을 작성 할 수 있으며, 각 항목에대한 검색이 가능하다.

위와같이 사용자가 원하는 항목들을 추가한다는건 노트에 대한 확장성을 무한으로 키워준다.

다음과 같이 두개의 노트가 있다고 가정하자.

---
title: A-1 기능에 대한 개발이슈
tags: 
 - A업무
 - 개발이슈
category: A업무
sub-category: 완료
start-date: 2021-01-02
target-date: 2021-02-01
end-date: 2021-02-01
---
---
title: A 사업보고서 작성
tags :
 - A업무
category: A업무
sub-category: 미완료
start-date: 2021-01-02
target-date: 2021-02-05
end-date: 미완료
---

위와 마크다운위에 같이 작성하여 관리하게 될 경우 검색식만 잘 작성하면 현재 업무에 대한 진행상황을 한번에 알수있다.

예제1) A업무에 대한 진행중(미완료) 업무를 검색에 대한 pseudocode (dataview 플러그인을 활용한예제는 추후에 다시 작성예정)

- A업무 진행 사항검색
  - category=='A업무' && sub-category=='미완료'

위와 같이 일관된 front matter로 관리하게 될 경우 스케쥴관리, 진행사항관리, 할일관리등등 원하는 노트의 모든기능을 만들 수있다.

타 노트앱의 경우 front matter를 작성은 가능하나, front matter 에대한 중복검색, 조건검색등의 기능이 없다. 옵시디언은 dataview 플러그인을 사용하게 되면 front matter 에 대한 검색기능 및 자동 리스트화가 가능하다. (추후팁으로 작성하겠다.)

tag 지원

태그 클라우드가 지원된다. front matter 에 tags 추가하거나 게시글 중간에 를 #태그명 을 작성하면 바로 해당 문서가 특정 태그로 분류되며, 게시글 중간의 #태그명 을 입력한다거나 검색식에서 tag: 조건으로 검색 및 필터링이 가능하다.

tag로 검색

이지윅 에디터

옵시디언은 이지윅 에디터를 지원한다. 특정 플러그인을 쓸경우 에디터가 텍스트 상태와 미리보기상태가 공존하게된다.

에디트모드 화면 - 이미지도 바로 에디트모드에서 확인가능

즉 사용자가, 완전 텍스트기반 에디터를 사용할지, 미리보기기능을 쓰면서 글을 작성할지, 모든걸 사용자가 정할 수 있다. (관련 플러그인 추후 설명예정)

마크다운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라고 해도 이지윅 에디터기능을 활용하면 마크다운에 대한 적응기간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첨부파일

파일을 바로 ctrl+c ctrl+v 으로 붙여넣기가 가능하다. 에디팅 모드에서 파일을 붙여넣으면 특정 옵시디언의 폴더로 복사가되며, 바로 링크가 생성이 된다.

이미지나 파일들에 대한 붙여넣기 기능으로 고민할 필요가 없다.

다양한 테마 (완전 커스터마이징 가능)

각종 테마들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운로드 하고 적용 하는것이 원클릭으로 되며 다크모드, 화이트모드도 바로바로 변경가능하다.

프로그램내의 테마 선택화면

각 theme 는 css문법을 조금 만 알면 원하는 모든 사항을 다 뜯어 고칠 수 있다.

minimal theme https://github.com/kepano/obsidian-minimal 은 css 문법을 몰라도 각 사항들을 모두 뜯어 고칠수있다.

필자의 경우 minimal theme 를 다음과 같이 색상을 변경하여 사용중이다.

직접 커스터마이징 한 에디터

옵시디언은 ui 의 모든 사항까지 모두다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다양한 커뮤니티 플러그인

옵시디언은 사용자가 직접만든 플러그인을 제공한다.

플러그인설치화면

엄청나게 많은 플러그인들이 존재하며, 매번 새로운 플러그인들이 계속 업데이트 된다. 아무래도 일렉트론앱이다보니, 기존 웹기반의 javascript 을 붙이기 용이한것같다. 무수한 브라우져 기반 js 프로젝트들이 포팅이 되고있다.

정말 유용한기능들의 플러그인들이 많다. 각종 플러그인과 사용팁들은 추후 설명을 할예정

플러그인을 활용하다면, pdf export, 프리젠테이션기능 등등 무한히 확장가능한다

옵시디언의 단점

물론, 단점도 있다.

오픈소스가 아님

옵시디언은 오픈소스가 아니다. 때문에 왠지모르게 불안하다.

관련하여 참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가고있다.ㅠㅠ 다른사람들도 다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다.ㅠㅠ

그나마 마크다운이다보니 다른 툴로의 전환이 크게 어렵지 않아, 언제든지 수 틀리면 다른 대안을 찾을 것이다. (대안은 진짜 일이 닥쳤을때 생각해보자.)

옵시디언의 앱 자체도 훌륭하지만, 커뮤니티 각종 커뮤니티 플러그인들이 옵시디언의 완성도를 더 높여주고있는 상황이라 앱의 과금과 관련하여 바로 장난치는 일은 없을것이라 믿고있다.

프로그래밍 지식

좀더 파워풀?하게 사용하려면 프로그래밍지식이 필요하다.

  • 외형을 내가 원하는 대로 수정하기위해서는 ... CSS에 대한 지식이 필요
  • git 기반 sync 을 사용하기위해서는 ... git work flow 에 대한 대략적인 이해 필요
  • dataview 등의 플러그인들을 활용하기위해서는 ... 일종의 쿼리에대한 대략적인 이해 필요

새로운것을 배우기 좋아하고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면 기능이 거의 무한정 확장가능하지만, 반대로 프로그래밍지식이 없는 일반의경우 그냥 사용하기 복잡한 오타쿠 같은 툴로 인식 될 수도있겠다.

마크다운 표준 미준수

플러그인의 각종기능들이 늘어남에 따라 깃헙 마크다운표준? 에서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다. 현재는 잘 사용하고있지만, 앱의 지원이 끊겼을때가 걱정이 슬슬된다. (오픈소스라면 좋았을것을 ㅠㅠ)

노션과의 비교 (오프라인 마크다운툴과의 비교)

노션과 비교자체가 좀 우숩긴하다. 노션을 2년간 유료결제하여 사용한 입장에서 옵시디언(혹은 오프라인 마크다운툴) 과 비교한다.

장문 처리 (옵시디언 승리)

노션에 1000라인이 넘어가는 자료를 올리고 정리하다보면, 거의 사용하기 불가능정도로 느려진다. 데이터시트를 번역, 관리를 노션에서 해보려고 노력을 해봤으나 사용불가능할 정도로 느려졌다.

반면, 옵시디언은 아무리 장문이라도 속도 저하없이 활용이가능하다.

접근성 (노션 승리)

모바일앱이나 크로스 플랫폼관점에서의 접근성은 노션이 좋다.

당연한것이 웹브라우져 기반의 온라인 에디터니 오프라인기반의 옵시디언과의 비교는 불가. 노션은 협업이나, 외부 공유등의 기능은 타 노트앱과 비교자체가 불가능하다.

db 활용 (무승부)

노션의 db 를 활용하면 여러가지 정리가 가능하다. 하지만, 해당 기능은 옵시디언의 front matter 검색기능과 dataview 기능을 이용하면 대체가 가능하다.

db 정리기능은 노션만의 특별한기능은 아니다.

스타일설정 (옵시디언 승리)

노션에서 글의 스타일링은 불가능하다. 몇가지 꼼수가있긴한데... 굳이 그렇게 까지해서 사용해야하나싶다;

노트의 소유 (옵시디언 승리)

노션은 모든 노트에 대해서 내것이 아닌것 같은 느낌이든다. (백업을 위해 노션에서 EXPORT 를 해보면 알수있다.)

마크다운기반이라고 하지만, EXPORT 된 결과물은 실제로 타 마크다운앱에서 불러오기가 힘들다. (특히 테이블이 csv로 export 되는데 다시 어떻게 정리 해야할지 막막하다.) 노션에 데이터가 쌓일수록 다른 플랫폼으로의 이전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될듯싶다.

부가기능(api) 연동 (옵시디언 승리)

오프라인 로컬기반에서 모든데이터가 접근가능한 옵시디언의 환경과 비교하는것이 맞는가 싶긴하지만...

노션에 각종 부가기능이나 api 연동 기능들이 있다한들, 옵시디언과 비교자체가 불가능하다.

결론

옵시디언 모든 노트허브로서 활용

각 노트들을 다음의 여러 경로에 나눠서 올렸었다.

  1. github page
  2. tistory blog
  3. notion
  4. hard disk markdown file

필자는, 각각의 흩어져있던 정보들을 모두 옵시디언으로 통합하였다. 티스토리 블로그나, 깃헙 페이지의 경우 따로 파이썬 스크립트를 작성하였고, 버튼을 누르면 옵시디언 포스팅과 동기화를 맞춘다. 즉, 흩어져있던 모든 정보들을 내 하드디스크내의 마크다운으로 저장되어있으며, 옵시디언에서 한번에 검색이 가능하다.

만약, 외부에 공유해야할 자료또한 스크립트를 작성하여, 옵시디언내부에서 노션 이나 gist 로 퍼블리싱하고 동기화한다. (obsidian shell 을이용한 외부 파이썬 스크립트 호출)

그냥 프로그램을 취미로하는 정리 덕후에게는 정말 좋은 툴이다.

나만의 노트툴을 만들기에 최적

이런저런 ui 커스터마이징과 단축키, 외부 쉘스크립트 연동을 스터디하여 나만의 최강 노트툴을 만들자.

옵시디언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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