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개발

[라즈베리파이 나스] 1. 홈서버, NAS 그거 별거아니다. 만들어보자.

. . . 2020. 10. 2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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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기간 사용하던 오드로이드C2를 라즈베리파이4 로 업그레이드하면서, 그 과정이나 팁들을 정리해볼까한다.

이전게시물에서 링크 에서 pc로 세팅하는법을 설명하다가 말았는데... 글을 차근차근 라즈베리파이로 정리하는법으로 업그레이드해볼까한다.

누군가가 보면, 왜 저렇게까지 고생(?)을 하면서 저렇게 까지 세팅하나 싶기도할테지만, 무언가를 만들고, 세팅하고 운용함이 재밌는 사람도 있겠거니 이해해주길 바란다. 또한 누군가에겐 본 게시물들이 도움이 되길바라다.

NAS 를 선정하기전에...

NAS 용도를 정해보자

일반적인 NAS의 활용도라는게 별거있나 싶다. 대부분은 토렌트다운로드, 웹페이지호스팅, 개인 클라우드서버 이정도가 대부분일것이다.

단순히 저정도의 기능을 하는 나스를 위해서, 시놀리지와 같은 기존 비싼 고급형을 쓸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저정도의 기능만으로 구형 pc를 켜놓고 생활한다? 그것도 전기세가 너무 아깝다.

단순한 파일서버, 토렌트다운로드서버정도라면 그냥 iptime 고급형 공유기에 있는 간이 NAS 기능을 사용하자. 굳이 비싸게.. 어렵게 돌아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최근엔 가성비 좋은 고급형 공유기가 엄청 많다. 잘 골라보자.)

고급형 공유기 + NAS제품군들.. 10만원중반이면 산다.

하지만, 제대로 활용한다면.. ?!

최근에 python / docker 등등을 공부하면서 이런저런 나만의 기능(서버)를 구현하다보니 홈서버, NAS 라는것 없이 스마트한 생활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만약 python 을 조금 공부해서 약간의 코딩을 할줄안다면 다음과 같은 기능을 직접 구현하여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실제 구현하여 동작되고있는 서비스등을 나열)

  • 자동 토렌트 다운로드 시스템
    • iptv vod 서비스 처럼 스케쥴되면 다운로드됨 (편성표와 연동되어 특정시간에 자동다운로드)
  • 토렌트 대화형 검색 시스템
    • 텔레그램으로 대화형식 토렌트를 검색하여 다운로드함
  • 웹서버, ftp 서버
    • docker 로 각종 서비스 분리하여, 지인들에게 파일서버 및 각종 배포용으로 제공중
  • 자동 문서발행 시스템
    • 컴퓨터(로컬)에서 글 마크다운 작성시 웹페이지로 변환하여 자동으로 티스토리에 발행
    • 컴퓨터(로컬)에서 글 마크다운 작성시 hexo 문서로 웹페이지로 발행
  • 자동 웹페이지 발행
    • 특정사이트, 특정 정보를 크롤링하여 원하는 웹페이지로 발행
  • 캠핑장 빈자리 알림
    • 유명 캠핑장의 취소분 발생시 텔레그램으로 알림
  • 유튜브 오디오 rss 발행
    • 원하는 유튜버의 동영상을 오디오로 변환 후 서버저장, rss 발행. 팟캐스트에 등록하여 오디오 전용으로 청취
  • 주식크롤링
    • 각 주식의 주요정보를 slack 에 자동 노티 : 업무중 주식정보 확인가능

현재 간단하게 위의 서비스들을 개발? 하여 실생활에 활용중이다. python 을 이용하니 진짜 허접한 코드 몇줄로 바로바로 위의 서비스들을 만들 수있었다.

진짜 코드의 수준을 보면 처참하긴하지만...;; 각각의 개인 프로젝트들은 본 블로그를 통해서 조금씩 공유해볼까한다.

SBC (라즈베리파이)를 선택해야하는 이유

결론만 이야기하면, 그냥 돈이 문제다;;

전성비 !

간단하다. 라즈베리파이류의 SBC를 선택하려는 이유는 전성비라고 볼수있다. 아무리 저전력 x86 cpu 로 세팅을 한다고해도, ARM기반 sbc의 소비전력은 도저히 이길수없다.

라즈베리파이의 경우 5v 3a 의 전력이면 구동되니 전깃세 걱정따윈 없이 24시간내내 켜놓고 쓸수있다.

가성비 !

일단 기성 nas들은 가격들이 엄청 비싸다. 대표적인게.. 시놀리지인데, 각기능들을 편하게 쑬수있다고해도 최소 20만원은 줘야하니 너무 비싸다. 하지만... 밑에도 설명하겠지만, 라즈베리파이로 홈서버(NAS)를 꾸민다면, 기성품들보다 훨~씬 저렴하게 시스템을 꾸밀수있다. 게다가 최신 A72 칩에 4기가의 메모리까지(8기가제품군도있다!)... 게다가! 저전력까지!!! 성능상, 활용도상 기성 제품들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다.

활용도 x 취미생활

그냥 리눅스 컴퓨터를 사용해본사람이면 동일한 환경의 24시간돌아가는 원격서버(장난감)이 생긴다고 생각하자. 즉, 리눅스 서버에서 활용할수있는 모든것을 활용할수있으니 각 자의 능력에 따른 활용도는 무궁무진할것이다. 그리고... 취미생활로도 생활코딩용으로도 라즈베리파이 시스템은 생각보다 강력하다.

왜 라즈베리파이?

전에 사용하던시스템은 오드로이드 C2 시스템이었다. (C1부터 계속 오드로이드 시스템을 사용..) 하지만 오드로이드 C4로 넘어오면서 라즈베리파이가 가성비가 더 좋아졌다.

  • CPU 아키텍쳐 : 단순 아키텍쳐만 봤을때 오드로이드 C4계열 보다 성능은 앞선다. 물론 엑시노스의 XU4 시리즈와 라즈베리파이4를 비교한다면 좀 애매한감이 있지만... 최신 ARM 아키텍쳐를 적용한 라즈베리파이의 가성비는 오드로이드더 좋다.
  • NAS를 위한 최상의 조합 : 기가비트 + usb3.0 + 저전력 + usb 부팅 그모든것을 갖추고도 가격은 저렴
  • USB 부팅 : 이것만으로 라즈베리파이4 를 선택할 이유는 충분하다. (추후 포스팅에서 USB부팅과 관련한 삽질기를 작성하겠다.ㅠㅠ) 최신 라즈베리파이 펌웨어에서 USB 부팅을 정식지원하면서 오드로이드에서 동작속도 및 안정성을위해 오드로이드 + emmc 조합을 선택할 이유가 전혀없어졌다. (심지어 emmc 까지 조합한다면 가성비는 오드로이가 패배 )
  • 사후지원 : 각종 OS및 커뮤니티가 엄청 활발하다는것은 큰 장점이다. 특히 초보자의경우 각종 이슈에 대해서 누군가가 한번 시행착오를 했던 게시물들이 있다는것은 참 힘이된다. OS지원의경우 단순히 1회 포팅에서 지나지 않고 계속적인 안정화 릴리즈가 있으며 우분투에서도 정식 배포할정도이니 다른 SBC보드들과는 비교불가다. 라즈베리파이가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
  • 가성비 : 좀 번외이야기인데... 중고나라에서 구하기가 쉽다. 정식발매 새제품의 경우 비싸지만... 중고나라에 넘쳐나는 라즈베리파이 매물을 보면 가성비 킹이다.

실제 꾸며본다면...

취미로 꾸민시스템을 소개한다.

참고로, 최초 부팅 및 이것저것 세팅을 위해서는 micro hdmi 케이블이 필요하다. (화면없이 이것저것 처리하려고했으나, usb boot 설정이나 펌웨어설정등등 어쩔수없이 화면을 봐야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T_T)

구성가격

  • 라즈베리파이4 4G 본체 : 5만원 (중고나라)
  • 라즈베리파이 방열판 킷 : 1만원 (간지를 위해..)
  • microsd 제일싼거 : 5천원 (1회 usb boot 을 위한 세팅용)
  • usb3.0 sata : 알리발 약 4천원 x 2
  • usb 5v 3a 충전기 : 삼성휴대폰에서 충전기 쓰던거

합계 : 약 7.5만원

여기에 ssd나 외장하드의 가격은 뺐다고 쳐도.. 7.5만원이면 풀 시스템 스타트 킷으로는 가격은 저렴.

나스 케이스

나스케이스? 그런거 필요없다고 생각한다. 그냥 종이박스로 만들자.

나스 구성!!

  • 박스를 잘라서 적당히 칸막이를하여 만들었다.

방열도 좋고, 진동소음도 없고 좋다.

설치위치

나스라고 해서 뭐 방안에만 둬야한다는 생각같은건 버리자.

라즈베리파이로 구성시 거추장 스러운 케이스따위 없이도 얇은 빌트인? 시스템을 꾸밀수있다.

초저가 효율적인 구성

안보이는곳에 설치

얇다는것은 위와같이 찬장위에 올려놔도 전혀 티가 나지 않는다. 그리고 방안같은곳에 위치할경우 하드디스크의 진동이나 모터소리로 인해 화이트 노이즈가 거슬리게 되는데... 위와같은 위치면 그런 화이트노이즈에서도 해방될수있다.

...

다음 포스팅에서는 각 세팅등에 대해서 설명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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